역대 대통령들 이름에 감춰진 놀라운 비밀, 불길문자, 불용한자

안녕하십니까. 김만태 교수입니다.

불용한자는 이름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한자로서, 불용문자, 불길문라고도 한다.

현재 불용한자로 분류되는 한자는 대략 357자이다.

많은 사주상담가, 작명가들이 불용한자를 이름자에 사용할 수 없다고 공공연하게 주장하며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있지만 근거가 전혀 없다.

오히려 1940년 일제 창씨개명 시기에 전파된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라도 하루빨리 청산해야 될 일제 식민의 잔재이다.

불용한자가 이름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 지 그 오류에 대해 먼저 역대 대통령들의 이름을 통해 살펴보겠다.

빨간색 글자는 불길문자

이승만(李承晩) 윤보선(尹潽善)

박정희(朴正熙) 최규하(崔圭夏)

전두환(全斗煥) 노태우(盧泰愚)

김영삼(金泳三) 김대중(金大中)

노무현(盧武鉉) 이명박(李明博)

박근혜(朴槿惠) 문재인(文在寅)

윤석열(尹錫悅) 이재명(李在明)

하야한 이승만·윤보선 대통령, 불의의 사건으로 서거한 박정희·노무현 대통령, 탄핵당한 박근혜·윤석열 대통령의 이름에는 오히려 불용한자, 불길한자가 없다.

많은 작명가들이 주장하는 불용한자, 불용문자는 전혀 근거가 없는 엉터리임을 잘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최고 부자인 재계 그룹의 창업주와 소유주들의 이름들도 살펴보겠다.

빨간색 글자는 불길문자

1 삼성:이병철(李秉喆)

2 현대자동차: 정몽구(鄭夢九)

3 SK: 최태원(崔泰源)

4 LG: 구인회(具仁會)

5 롯데: 신동빈(辛東彬)

6 GS: 허창수(許昌秀)

7 한화: 김종희(金鍾喜) …

43 네이버: 이해진(李海珍)

48 넥슨: 김정주(金正宙)

재계 7위까지 그룹의 창업주나 소유주들 이름에는 모두 불용한자가 들어 있다.

네이버의 이해진 창업주의 이름에는 불용한자가 들어 있지만

2022년 54세 나이에 우울증으로 자살한 넥슨의 김정주 창업주의 이름에는 오히려 불용한자가 없다.

지금까지 살펴본 이러한 분석 결과는 사람들을 겁박하고 혹세무민하는 작명가들의 주장과는 달리 당사자의 운명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불길한자, 불용한자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잘 증명한다.

이는 반대로 말하면, 이름에 쓰면 성공하고 부자가 되고, 운명이 좋아진다는 한자도 결코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불용문자, 불용한자’라는 것은 천박한 지식으로 돈벌이에만 눈이 멀어서 자신들의 말과 입으로 안 좋은 업보를 계속 쌓고 있는 사주상담가, 작명가들이 만들어낸 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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