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판에 바람이 분다, 겸손, 순종, 독립성 결여, 다시 되돌아 감(重復)
巽 小亨 利有攸往 利見大人 손 소형 이유유왕 이견대인
손은 조금(초육·육사의 두 음(陰)이) 형통하니 가는 바를 두면 이로우며, 대인(구이·구오)을 보면 이롭다.
초육) 進退 利武人之貞 진퇴 이무인지정
나아가고 물러나니 무인의 바름이(강한 바름으로써 뜻을 세우면) 이롭다.
구이) 巽在牀下 用史巫紛若 吉无咎 손재상하 용사무분약 길무구
겸손해서 평상 아래에 있으니 사(史)와 무(巫)를 쓰듯이 지극 정성으로 행해나가면 길하고 허물이 없다.
구삼) 頻巽 吝 빈손 인
자주 겸손하니(애써 겸손하고자 하나 과강하고 교만하여 그 뜻을 자주 잃으므로) 인색하다.
육사) 悔亡 田獲三品 회망 전획삼품
후회가 없어지니 사냥하여 삼품을 얻었다(손괘의 도를 다하였다).
구오) 貞吉 悔亡 无不利 无初有終. 先庚三日 後庚三日 吉
구오) 정길 회망 무불리 무초유종. 선경삼일 후경삼일 길
바르게 하면 길해서 후회가 없어져 불리함이 없으니 처음은 없고 마침은 있다. 경(庚)에서 먼저 3일(丁) 하고, 경(庚)에서 뒤로 3일(癸) 하면(7일 동안 하면) 길하다.
상구) 巽在牀下 喪其資斧 貞凶 손재상하 상기자부 정흉
겸손해서 평상 아래에 있으니 그 재물과 권력을 잃으니 고집해서 흉하다.
